바이에른 뮌헨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1-0으로 꺾으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지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새로운 포맷에 대한 혼란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김민재의 전반전 결승골이 뮌헨에 승리를 안겼으며, PSG는 후반 초반 우스만 뎀벨레가 두 장의 경고로 퇴장당했습니다.

뮌헨은 새롭게 도입된 36팀 체제의 리그에서 5경기 중 3승을 거두며 9점을 기록, 현재 11위에 올라있습니다. 16강 직행권이 주어지는 상위 8팀과는 단 1점 차입니다.

콤파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아직도 이 포맷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며 "몇 경기를 더 이기면 좋게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은 경기를 승리하면 상위 8위 안에 들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콤파니 감독은 "전반전의 압박과 규율은 매우 좋았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다"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 조별리그에서 33경기 연속 무패(31승, 2무)를 유지하며 바르셀로나의 기록(2009년 11월~2020년 11월)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다음 홈 경기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에서 이 기록을 경신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콤파니 감독, PSG전 승리 후 챔스 포맷에 당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