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의 영입에 관심이 없다는 스페인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반면, 레알은 리버풀의 풀백 알렉산더 아놀드에 대해 여전히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그의 계약 만료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반 다이크와 알렉산더-아놀드는 모두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반 다이크 역시 레알의 타깃 명단에 올랐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를 부인하며 레알이 반 다이크를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레알은 반 다이크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곧 34세가 되는 그의 나이를 이유로 단기적인 해결책이 될 뿐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레알의 센터백 자원은 부상으로 인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비드 알라바는 1년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에데르 밀리탕은 최근 두 번째 ACL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재 안토니오 뤼디거만이 유일하게 가용한 베테랑 센터백입니다.

하지만 레알은 장기적으로 팀을 책임질 젊은 수비수를 찾고 있으며, 단기 대안인 반 다이크 영입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입니다.

반 다이크는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과 맞붙은 후, 이적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았으나, 그는 즉각적으로 이러한 소문을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