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플릭 감독이 최근 부진을 딛고 반등한 바르셀로나의 모습을 칭찬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라리가 선두를 차지했지만, 이후 7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내줬습니다. 그러나 휴식기 이후 바르셀로나는 바르바스트로와 빌바오를 상대로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플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지배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한 순간도 있었지만, 승리를 거둘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결승 진출이 목표였고, 클린시트를 유지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 팀은 젊은 팀이기 때문에 배울 점이 많다. 스타일과 경기 방식이 중요하며, 최근 부진을 딛고 다시 좋은 경기를 보여줘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가비와 라민 야말이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에 나선 야말은 후반전 멋진 골로 복귀를 알렸습니다.

야말은 경기 후 "전반 종료 직전 어려움을 겪었지만, 잘 극복하며 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가비 역시 "골과 도움을 기록해 기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결승에 진출했다는 것이다. 이제 결승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지 플릭, "바르사 반등, 매우 중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