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스웨덴의 엘프스보리(Elfsborg)를 3-0으로 꺾고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7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토트넘은 경기 초반 답답한 흐름을 보였으나, 20세 공격수 스칼렛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젊은 유망주들의 활약 속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후반 75분, 경기 교체 투입된 19세 공격수 다몰라 아자이(Damola Ajayi)가 데뷔 3분 39초 만에 침착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17세 미키 무어(Mikey Moore)가 감각적인 드리블 후 낮은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특히 무어는 17세 172일의 나이로 유럽 대항전에서 득점한 최연소 잉글랜드 선수 기록을 세웠습니다.

경기 후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늘 경기는 토트넘이 만든 경기였다"며 "우리 아카데미의 모든 이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밤"이라고 극찬했습니다. 또한, 경기 해설을 맡은 피터 크라우치는 "팬들이 이제 이적시장 필요 없다고 한다. 그냥 유망주들을 믿으면 된다"고 농담 섞인 칭찬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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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유망주 3인방 맹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