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수비수 헤나투 베이가(21)가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했습니다.

베이가는 2023년 여름 바젤에서 1,180만 파운드(약 195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했으며, 18경기에 출전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 한 경기만 선발로 나섰습니다. 이에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한 불만이 커졌고, 특히 왼쪽 풀백보다 센터백으로 기용되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벤투스는 그의 임대료로 380만 파운드(약 63억 원)를 지급하며, 베이가의 주급을 전액 부담하는 조건으로 영입했습니다. 다만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베이가는 출전 기회를 늘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입지를 유지하고자 했으며,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역시 그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주 베이가에게 팀에 남을 것을 권유하며 "한 가지 포지션에서만 뛰고 싶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세리에 A 5위에 올라 있는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최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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